가공식품은 모두 나쁠까?

가공식품은 부당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나쁜 평가를 받아 마땅한 가공식품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나치게 높은 나트륨에 과도한 설탕으로 만들어지고, 거기에 더해서 출처를 분명히 알 수 없는 재료들로 이루어진 음식도 있죠. 오죽하면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죠. 

하지만, 우리가 분별력있는 소비자가 된다면 영양적으로 문제가 없고 동시에 먹기에도 편리한 가공식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통조림에 들어있는 과일은 신선한 과일이 담고 있는 영양소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생과일에 비해 비용이 좀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냉동과일도 먹기 간편한 디저트입니다. 냉동 과일에 대해 편견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제철에 딴 과일을 급속 냉동시킨 것이기 때문에 제철과일과 비교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확하자마자 바로 얼렸기 때문에 되려 영양적 가치가 더 높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요즘같이 더운날엔 냉동과일이랑 우유를 믹서기에 넣어서 과일주스를 해먹으면 딱 좋겠죠.

통조림 렌틸콩 역시 건조 상태의 렌틸콩 보다 사용하기 편리한 가공식품입니다. 성분표를 보면 몸에 해로운 첨가물이 없기 때문에 통조림 이용에 거부감이 들지 않으실 겁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렌틸콩을 샐러드에 넣어 먹을 땐 통조림을 이용하면 아주 간편하겠죠. 

가능한한 자주 집에서 신선한 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엔 가공식품을 이용해서 한끼를 해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단, 분별력있게 고른 가공식품이어야 하겠지만요. 가공식품이라고 꼭 몸에 모두 나쁘다는 편견을 버리고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으로 가공식품을 편리하고도 건강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