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뇌 훈련법이 기억력 감퇴를 늦추는데 도움을 줄순 있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에 옮기기가 쉬운 테크닉은 아닙니다. 헌데, 미국 의학박사 Sanjay Gupta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뇌훈련법이 있다고 말하며, 사소한 습관을 통해서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밝힌 바 있습니다.
기억력 유지에 도움되는 4가지 생활습관
커피를 마시자.
카페인이 어떻게 기억력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건지 궁금하시죠?
여기에서 잠깐,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아데노신과 노르에피네프린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데노신은 우리 몸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때문에 아데노신이 분비되면 수면을 유도하게 됩니다. 반면, 노르에피네프린은 신경전달물질로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는 녀석입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이 분비가 되면 혈류량이 증가하고 대사활동이 원활해지고, 더 중요한 건 바로 집중력이 증가한다는 사실이죠.
두 물질은 우리 몸 안에서 정반대로 작용을 하는데, 카페인은 아데노신이 노르에피네프린을 방해하지 못하게 막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중력에 도움이 되고 기억력 감퇴를 막을 수 있는 셈이죠. 단, 카페인 하루 권장량인 최대 400mg 를 넘지 않도록 섭취해야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뇌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땀이 흘러내릴 정도로 운동하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밝힌 18세에서 45세 사이의 사람들의 뇌 해마에서 회백질을 매우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마에 있는 회백질은 기억력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알려져있죠.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는 것이 어린이들과 나이든 성인들의 해마 부피를 증가시킬수 있다고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땀을 흘릴 정도로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이 기억력을 유지하고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감정을 절제하자.
사진출처 - GlobalBuy
'스트레스공'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화가날때 공을 비틀고 쥐어짜면서 화를 다스리도록 만들어진 공인데, 이 공은 분노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뭔가를 기억해 낼때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013년에 있었던 어느 실험에서, 피실험자들을 A 그룹과 B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A 그룹은 이렇게 요청을 받았습니다.
"주어진 단어암기를 하실 땐 오른손에 스트레스 공을 쥐고 하시고, 단어를 기억해내실 땐 왼손에 스트레스공을 쥐세요."
그리고 B 그룹은 반대로 지시를 받았습니다. 왼손에 스트레스공을 쥐고 단어암기, 오른손에 스트레스공을 쥐고 단어 기억을 하도록 말이죠.
헌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단어를 암기할 때 오른손에 스트레스공을 쥐고 있었던 A 그룹이 B그룹에 비해서 단어 암기와 기억면에서 모두 높은 결과를 보여준 것이죠.
이로써, 우리가 오른손을 사용할 때 활성화되는 좌뇌가 특정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을 하고, 우뇌는 그 기억을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는 이론을 뒷받침 한 셈이었습니다. 때문에 감정을 다스려서 우뇌를 효율을 높여야 기억력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먹자.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능력이 더 뛰어납니다. 이는 지방산이 전전두엽피질에 있는 도파민 분비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도파민은 부족할 경우에 우울감을 느끼고 무기력해지지만, 과도할 경우 자제력을 잃게되고 정신분열증을 초래할 정도로 적정수준으로 분비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따라서 기억력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작은 습관으로 뇌건강도 지키고 내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억력 향상에 도움되는 4가지 생활습관으로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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