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직접 쪼이는 것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실외 활동을 하기 전에 반드시 선크림을 바르고 집을 나섭니다. 하지만 일정시간동안 신체가 햇빛을 흡수하는 것이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분들이 드뭅니다. 비단 비타민 D 생성 및 뼈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서서, 햇빛이 우리 건강에 주는 이점 4가지를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1 햇빛은 혈압을 낮춰줘요.
2014년 미국에서 있었던 피부과 협회의 조사에서, UVA(장파장 자외선)에 대략 20분 정도 노출되는 것이 피실험자들의 혈압을 5포인트 가량 낮추었음을 밝혔습니다. UVA는 우리 피부가 햇빛에 타게 만드는 태양광선인데, 이 UVA가 우리 피부에 닿으면 신체에서 산화 질소를 방출하게 한답니다. 신화 질소는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이는 곧 잠재적인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어 주는 결과를 낳습니다.
2 햇빛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춰줘요.
미국에서 60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여성들 중, 햇빛에 노출 시간이 많아서 체내에 비타민 D를 많이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햇빛에 노출시간이 적은 여성들 보다 유방암을 발병할 확률이 훨씬 적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사실 비타민 D와 유방암 사이의 명확한 연결고리를 아직 발견하지는 못한 상태이지만 실험실 연구상으로는 비타민 D가 유방암 세포를 죽일 수 있고 암 전이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아직 임상실험도 하지 못한 실험실 내의 연구에 불과하지만, 햇빛을 쪼여서 나쁠 건 없겠습니다.
3 햇빛은 뇌 기능을 향상시켜요.
4 햇빛은 관절 질환 발병 위험을 줄여줘요.
5 햇빛은 우울증에 도움을 줘요.
앞서 햇빛이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말씀드렸죠? 세로토닌은 우리의 행복을 관장하는 호르몬입니다. 때문에 햇빛이 부족한 북유럽 국가에서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울증으로 고생한 분들이 햇빛을 보며 산책하는 것 많으로도 우울증 증세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이순간 약간 우울감을 느끼신다면, 햇빛을 쪼이러 밖으로 나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그렇다면, 햇빛을 얼마나 쪼이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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