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요오드는 가장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라고 합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2십 억 명 가량의 인구가 요오드 결핍 상태에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우리 몸이 요오드를 필요로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요오드는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
요오드는 우리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데에 필요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 대사율을 조절하고 뇌를 포함한 모든 신체 조직의 발달과 성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과 직결되는 요오드가 결핍되면 생각보다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겠죠.
어떤 나라는 요오드 섭취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 요오드를 첨가한 소금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요오드 최고의 원천인 생선과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장려하기도 하죠. 그 외에도 구운 감자, 우유, 칠면조에도 요오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요오드가 듬뿍 담겨있다고 알려진 식품이 미역이 있죠. 미역 외에도 모든 해조류에는 요오드가 아주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나도 요오드 결핍? No.
하지만 우리나라는 삼 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생선과 조미김이 밥상에 자주 올라오기 때문에 요오드 과잉에 해당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사실 일주일에 생선을 두 번 먹는 것만으로도 신체가 필요로 하는 적정양의 요오드를 섭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오드 과잉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지도 않은 채 나도모르게 요오드 과잉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요오드 결핍이 문제가 되는 만큼 과다한 요오드 역시 몸에 좋지 않습니다.
요오드와 갑상선 호르몬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데, 결핍의 경우에서처럼 요오드 과잉일 경우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갑상선에 관련한 질병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요오드 과잉을 더욱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때문에 위에 언급한 식품을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일일 요오드 권장량은 (갑상선에 문제가 없는) 성인을 기준으로 150ug입니다. 여성이 임신중이거나 수유중일 경우 150ug를 더해서 하루 300ug가 권장량이라고 하구요. 이 양은 3×5 cm 다시마 한 장, 혹은 김 2장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초과하는 양을 매일매일 먹는다면 갑상선 호르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다시마 쌈밥이나 미역국은 가끔씩 먹어주는 것이 좋겠죠.
요오드 과잉과 결핍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하게 여길만한 것이 아닙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식사하시고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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