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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그것이 알고싶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후속 Y400 출시 임박

쌍용자동차 렉스턴 후속 출시가 임박해 있습니다. 오는 3월 31일에 시작되는 서울모터쇼에서 신차가 완전히 공개됩니다. 30일 하루 먼저 열리는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많은 기대속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사실 2011년 출시 이후 16년만에 사골의 대명사 렉스턴이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하는 상황이기에 쌍용자동차의 골수팬들을 비롯하여 세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현재 생산하는 국산승용차량 중에 프레임 차량이 모하비와 렉스턴만 있기에 캠핑이나 오프로드 주행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꼭 체크해보셔야 하는 렉스턴 후속입니다.

렉스턴 후속 콘셉트카 이미지

초고장력 강판의 비율을 63% 적용하고 기존 3중 프레임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4중 쿼드프레임으로 보강하여 안전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프레임차량의 강점으로는 차체 뒤틀림이 없고 노면 소음을 일부 흡수해서 정숙성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포스코와 함께 프레임을 개발하여 제곱밀리미터당 150kg까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강을 세계죄초로 차량에 사용한 것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차체가 무거울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속단입니다. 초고장력강판 63% 적용은 동급 최대치입니다. 덕분에 차체 강성은 아주 높지만 차량은 가벼워지죠. 이정도면 렉스턴 하면 떠오르던 '튼튼함'이란 이미지에 손색이 없을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동시에 쌍용차 특유의 무거움을 해소하려 많은 애를 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알려진바로는 쌍용자동차에서 기존 렉스턴에 비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가하면서 크기도 약간 더 커졌다고 합니다. 


기존과 같은 후륜을 기본으로 하여 AWD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파워트레인은 2.2 디젤엔진과 함께 7단 벤츠미션이 예상됩니다.

Y400 실내 렌더링 이미지 (좌) 콘셉트카 실내사진 (우)

쌍용자동차 차량의 최대 취약점이자 고객들의 가장 불만요소로 꼽히는 것이 시대에 뒤쳐지는 실내디자인인 만큼 렉스턴 후속 Y400 양산차량이 공개되는 날 이 부분을 얼마나 보강해서 나올지가 궁금해집니다. 


또한 가격적인 상승이 얼마나 이루어질지도 관심입니다. 최근 수입차들의 가격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국산차는 국내 고객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소위 말하는 옵션질(?)을 줄여서 가격 부분에서도 충분히 만족을 준다면 최근 티볼리 출시로 흑자로 돌아선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후속의 흥행이 더해져서 다시금 견실한 자동차 회사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