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이 왔습니다. 긴 연휴를 만끽하기 위해 해외로 여행가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런 명절이 아니면 좀처럼 만나기 힘든 친척들을 보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마다하지 않고 고향으로 향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하지만 안전한 귀경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차량점검 6가지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추석 안전운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차량점검 6가지
1. 공기압을 확인하세요.
타이어 공기압을 미리 체크하고 고속도로를 달리셔야, 타이어 펑크 염려가 없이 운전하실 수 있습니다. 방심하시고 낮은 공기압의 타이어를 그대로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는 휠에 쓸려서 타이어가 찢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에 앞서 공기압 체크는 필수인 셈입니다. 차량마다 다른 적정 공기압은 차량설명서 또는 타이어 외부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2. 에어컨필터를 갈아주세요.
귀경길은 늘 밀리게 마련입니다. 혼잡한 시간에 고속도로 한복판에 꼼짝없이 갇혀있게 되면 바깥의 미세 먼지를 차 안에서 모두 마시게됩니다. 따라서 에어컨필터를 새것으로 교체하여 차량 내부 공기를 깨끗이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3. 와이퍼 상태를 확인하세요.
올해처럼 급작스러운 비가 많이 내렸던 적도 없었습니다. 혹시 모를 소나기에 대비하여 와이퍼 상태를 확인하고 미리 갈아주신다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는 유막제거 후 발수코팅을 해두시는것도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4. 워셔액을 확인하세요.
워셔액은 주유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요즘엔 에탄올 워셔액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에탄올 워셔액을 뿌리면 차량 내부로 알콜 냄새가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메탄올 워셔액도 마찬가지로 차량내부로 분자유입이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냄새도 없는 메탄올을 마시는게 큰 문제가 될까요? 그렇습니다. 장기적으로 메탄올에 노출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정도로 메탄올은 우리 몸에 해롭습니다. 따라서 소중한 내 가족의 안전한 귀경길을 위해 에탄올 워셔액을 가득 채워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엔진오일은 반드시 확인하세요.
본넷을 열어 엔진오일 레벨 게이지를 확인하시면 아주 간단합니다. 엔진오일 레벨 게이지는 엔진에 붙어있는 노란색 손잡이인데, 평지에서 차량을 정차한 후에 5분정도(혹은 엔진이 충분히 식을을 정도의 시간) 기다렸다가 엔진오일 레벨 게이지를 뽑습니다. 게이지에 묻어있는 오일을 티슈로 닦은 후에 엔진룸으로 게이지를 끝까지 밀어넣은 후 다시 뽑습니다.
오일이 F와 L 사이에 묻어나오면 괜찮지만, L에 가까이 묻어나거나 L 이하에 묻어나온다면 엔진오일을 보충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보충후에도 체크를 해주셔서 혹시 모를 누유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6. 냉각수를 확인하세요.
장거리 운전에서 중요한 것은 엔진이 과도하게 열을 받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이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냉각수가 채워져있다면 최대선까지 냉각수를 보충해주시면 됩니다. 마트에서 냉각수를 구입 후 넣으셔도 되고 급하실때는 수돗물을 넣으셔도 됩니다. 다만 지하수나 생수는 절대 안되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추석 귀경길에 오르기 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차량점검 6가지를 살펴봤습니다. 모쪼록 안전 운전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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