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도 아니고 그저 회사앞에 세워진 멕라렌을 보고 깜짝 놀란 경험담입니다. 정보성글은 아닙니다. 감탄이 섞인 감상문입니다.
어깨에 피로를 주렁주렁 달고 퇴근을 하던 중, 연두색 슈퍼카를 발견했습니다. 람보르기니는 아닌데 싶어서 가까이 가 봤더니 멕라렌이었습니다. 작년부터 수입이 된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만 그걸 구경하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죠.
제가 본 것은 멕라렌 570S 더라구요. 멕라렌에서 스포츠 시리즈로 만든, 그래서 멕라렌 입문을 향한 문턱을 매우 낮춘 차라고 합니다. 8기통 3.8L 트윈터보 엔진에 뼈대는 카본이라죠. 카본이라니.. 정말 상상이 안됩니다. 엄청 가볍게 뼈대부터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멕라렌모델과 비교해서 가격적으로 저렴하다는 184,900달러가 출시가격입니다. 현지에서 산다면 원화로 2억 7천만원이네요. 물건너 오면서 가격은 더 오르겠지만 말입니다.
이 멕라렌 570S와 같은 엔진을 쓴다는 멕라렌 540C. 540C가 겨냥하는 모델은 아우디 R8, 포르쉐 911 터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R8을 로망으로 품고 살아온 저에게있어 멕라렌 570S의 실물을 접한 경험은 '응? 로망카를 바꿔봐?'라고 할 만큼 멋있었습니다.
최고 출력은 570마력에 최대토크가 61.2kgm이고 제로백은 3.2초에 328km/h의 최고속도를 자랑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우와, 멕라렌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뿅하고 사라지고 없을 속도죠.
실물로 직접 본 멕라렌은 '공기저항? 난 그런거 몰라.'라고 말하는 듯 모든 공기를 보란듯이 뚫고지나갈것 처럼 기세등등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냥 감탄한것 외에는 딱히 없는 그런 감상이었습니다.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의 슈퍼카와 더불어, F1 머신의 기술을 품고있다는 맥라렌도 거리에서 더 자주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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