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품질과 디자인이 예전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나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전자편의 장치에 치중하는 트렌드로 인해서 이따금씩은 '예전에 참 좋았던 차'를 떠올리며 향수에 젖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구관이 명관' 이라는 이름으로 포스팅을 해 보려합니다.
이름하여 지금보다 예전에 더 좋았던 차 구관이 명관 베스트 5를 엮어봤습니다.
자동차의 내구성, 가성비, 디자인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뽑아본 차량들입니다.
1. SM5 525V
1998년에 삼성이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고 처음 만든 자동차 중 최상위급 모델로 나왔던 SM5 525V 입니다. 2500cc 6기통 자동차로 당시 탁월한 정숙성을 자랑하며 잔고장없이 10년을 탈 수 있는 차라고 칭찬이 자자했던 자동차입니다. 위 사진은 2004년식 525V 차량으로 2013년에 구매해서 휠만 바꾸곤 한참을 탄 차 입니다. 도장도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고 마땅히 바꿔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게 만드는 차이기 때문에 아직도 심심찮게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차이기도 합니다.
2. 뉴코란도
쌍용자동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종이 바로 코란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몇년 전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후속 모델로 코란도C를 출시하여 코란도의 영광을 다시금 되찾으려 했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코란도에 많은 애정과 향수를 느끼시는 분들은 여전히 2000년에서 2005년까지 생산되었던 코란도를 향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계시지요. 특히 사진에서 보이는 뉴코란도는 출시 당시 견고한 아름다움을 느낄수 도록 만든 디자인으로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승용형과 밴형이 따로 만들어져서 쓰임새도 참 다양했습니다.
3. 2010 K5
2010년 기아자동차에서 로체 후속으로 출시했던 K5는 당시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아자동차에 '디자인의 기아'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준 K5는 세계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슈라이어의 작품이었습니다. 최근 K시리즈 디자인은 기아자동차의 패밀리 룩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 된 듯한 느낌이기에, 2010 K5가 보여주었던 날쌔고 세련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계속해서 가다듬어져서 다시 이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게되길 기대해 봅니다.
4. 2011 크루즈
대우자동차가 쉐보레에 의해 인수되기 전, 대우자동차 엠블렘으로 출시했던 '라세티 프리미어' 입니다. 당시 주행성능이 좋다고 손꼽히면서 디자인도 우수하여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차 입니다. 한 때 어느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국산차 중 손꼽히는 성능을 자랑하는 차라는 칭찬을 지속적으로 받았던 라세티 프리미어는 쉐보레 엠블렘을 달고부터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가성비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다녔던 크루즈의 가격이 현재 너무 올라있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5. 2008 i30
i30은 현재 나오는 것이 기능면에서 아주 훌륭합니다만, 2008 i30은 가성비 측면에서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 i시리즈는 유럽 수출 전략형 모델로 당시 해치백 스타일의 인기몰이 덕분에 i30 역시 엄청난 흥행을 거둔 차였습니다. 전륜구동에 멀티링크 기능까지 더해져, 아반테보다 약간 비싼 가격에 훨씬 더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날개돋힌듯 팔린 차였습니다.
이상으로 구관이 명관 베스트 5 였습니다. 순서는 순위와 관련이 없으며 위 글은 100퍼센트 글쓴이의 생각을 담아낸 것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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