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유막제거제 많이들 사용하실겁니다. 한 번 사두면 두어번은 쓸 수 있지만, 한 번 더 사용하기엔 애매하게 남은 경우 버리기도 아깝죠. 그래서 저는 남는 유막제거제로 화장실 유리를 청소해봤습니다.
유리에 물때가 많이 생겼고 밖에서 보면 뿌옇게 보여서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마침 유막제거제가 좀 애매하게 남아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손잡이를 잡고 유리를 문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자동차 유리 유막을 편리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다보니, 화장실 청소에도 편합니다.
자동차 유막제거도 최대한 오래 문질러줘야 하듯, 화장실 물때도 제대로 없애려면 제법 오랜 시간을 문질러줘야 합니다. 빠진 곳 없이 골고루 유막제거제를 발라준다는 생각으로 문질렀습니다.
전체적으로 문질러준 모습입니다.
유리 앞면과 뒷면을 모두 문질렀습니다. 그리고 수세미를 활용해서 다시 한 번 더 문질러줍니다. 단, 철수세미를 사용할 경우 유리에 기스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이런 수세미를 활용했습니다.
수세미로 한번 더 문질러줍니다. 이번엔 묻어있는 유막제거액이 유리 때를 불려놓았다고 생각하고 물때를 완전히 없앤다는 생각으로 문질렀습니다.
박박 문지른 다음,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미지근한 물로 헹궈줬습니다. 샤워기로 유리에 묻어있는 유막제거제를 없앴는데, 찬물로 하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서 헹궈내야 합니다.
남는 유막제거제로 화장실 유리 청소를 한 모습입니다. 짠!~
이렇게 봐서는 차이를 잘 모르시겠다구요? (물론 그러시진 않겠지만..ㅎ)
그럼 비포 애프터 사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도록 보여드릴게요.
왼쪽이 청소 전, 오른쪽이 청소 후 입니다. 청소 전 유리를 통해서 화장실 솔과 샤워볼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청소 후에는 샤워볼도 선명하게 보이고, 청소솔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남는 유막제거제를 활용해서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봤습니다. 장마철에 한 번쯤은 사용하는 유막제거제로 화장실도 깨끗하게 만들어보세요. 깨끗해진 유리만큼 마음도 깨끗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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