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네일아트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많아지면서 집에 굴러다니는 네일리무버가 많아졌습니다. 사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보니 1+1 세일을 하면 어김없이 장바구니에 넣게 되는 만만한 제품이 네일리무버죠. 쓰지 않는다고 무작정 버릴수도 없는 노릇이라, 오늘은 이 네일리무버를 활용할 수 있는 8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욕조 얼룩 제거
물에다가 네일리무버를 희석해서 청소솔로 욕조를 문질러주세요. 욕조를 더러워보이게 만드는 요인인 욕조 얼룩을 탁월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이것도 제가 한 번 해봤습니다. 제 방에 욕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이동식 욕조를 5년 넘게 쓰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욕조에 물얼룩이 많이 생겨있습니다. 일단 시범삼아서 화장솜에 네일리무버를 적셔서 욕조 얼룩에 문질러 봤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물때! 물때는 너무 오래 묵은 때이기도 하고, 화장솜으론 역부족이었는지 극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물때 제거에 분명 효과가 있긴 했습니다.
남아도는 네일리무버로 헝겊에 흠뻑 적셔서 닦아내면 분명 제대로된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2. 초강력본드 제거
초강력 접착제를 이용해 뭔가를 붙이다가 손이 들러붙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때 네일리무버를 이용하면 접착제를 피부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네일리무버를 면봉에 흠뻑 적셔서 접착제가 달라붙은 피부에 문질러주시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바닥 청소
나무나 라미네이트 바닥은 안되고, 콘크리트 바닥이나 타일 바닥을 네일리무버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키친타월에 네일리무버를 부어서 바닥을 닦아주면 바닥의 얼룩이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4. 면도칼 청소
네일리무버의 주성분이 아세톤이죠. 아세톤은 살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세톤에 면도칼을 담궜다가 칼날 사이사이에 있는 잔여물을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면 칼날을 좀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5. 시계를 새것처럼
시계 표면의 플라스틱 부분에 있는 잔기스를 네일리무버로 없앨 수 있습니다. 아세톤은 플라스틱을 녹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면봉에 아세톤을 적셔서 잔기스가 있는 시계 표면을 조금씩 문질러주면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면서 잔기스를 없앨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세게 문지르는 것은 금물입니다. 자칫하면 시계표면에 홈을 만들 수 있으니 최대한 부드럽게 골고루 문질러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6. 얼룩진 그릇을 깨끗하게
헝겊을 네일리무버로 적신 후에, 도자기 그릇에 묻어있는 커피 얼룩이나 차 얼룩을 문지른 후, 세제나 물을 이용해서 헹궈내면 감쪽같이 그릇 원래 색으로 돌아옵니다. 단, 무늬가 있는 그릇에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이 활용법은 제가 직접 해봤습니다.
아끼던 컵에 커피랑 홍차 얼룩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세제로 아무리 박박 문질러도 깨끗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네일리무버로 닦아봤습니다.
얼룩이 지워지긴 하는데, 문제는 네일리무버 냄새를 빼느라 고생을 좀 했다는 겁니다. 얼룩을 지우는데 도움은 주지만, 아세톤 냄새 없애느라 며칠동안 물을 담아둬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7. 잉크자국 제거
손에 묻은 잉크얼룩을 없애기 위해서, 약솜에 네일리무버를 적신 후에 닦아주세요. 벽에 묻은 잉크얼룩도 이 방법으로 지울 수는 있습니다만, 우선 작은 부분만 테스트해보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 창문에 묻은 페인트 제거
어쩌다 창문에 페인트가 묻어나면 창문이 지저분해보여서 여간 거슬리는게 아닙니다. 네일리무버를 적신 헝겊으로 창문을 닦은 후에 1~2분정도 뒀다가 다시 물에 젖은 수건으로 닦아내면 창문에 묻은 페인터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상 깨알정보 생활꿀팁! 굴러다니는 네일리무버 활용법 8가지 였습니다. 모두 부자되세요~^^
'깨알정보 생활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는 유막제거제 활용 화장실 유리 청소하기 (1) | 2018.07.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