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로 알 수 있는 자동차 위험신호 6가지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자동차에서 나는 냄새를 그냥 지나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했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냄새가 있기에 오늘은 냄새로 알 수 있는 자동차 위험신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무 타는 냄새 – 팬벨트, 타이어 확인하세요  

 

타이어에 공기압이 부족하면 고무 타는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만약 타이어를 체크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팬벨트가 늘어나서 나는 냄새일 수 있습니다.

팬밸트가 육안으로 봐도 심하게 갈라져 있거나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면 바로 정비소로 향하셔야 합니다.

가죽 타는 냄새 – 브레이크 라이닝 점검하세요

 

브레이크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브레이크 라이닝이 지나치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브레이크를 꾹꾹 밟아서 급정거를 하는 것은 브레이크 라이닝의 마모를 부추기는 것입니다. 가죽 타는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나면 브레이크 라이닝을 확인하시고, 엔진브레이크를 적절하기 활용하여 곧장 정비소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닝은 육안으로 남은 양이 체크 가능한 부분이니 공기압 체크와 함께 해주신다면 관리 주기를 놓치지 않으실겁니다. 

기름 타는 냄새 – 엔진오일 확인하세요

엔진 오일 누유나 엔진 오일 부족으로 인해 기름 타는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재빨리 정비소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이 새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다른 장치에 영향을 줘서 큰 수리비 또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달한 냄새 – 냉각수 체크하세요

 

냉각수 냄새가 아주 달달하기 때문에 차에서 이런 냄새가 난다면 냉각수가 흘러나온 것이 아닌지를 보셔야 합니다. 냉각수는 말 그대로 엔진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제때에 대처하지 않으면 엔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냉각수 리저브 통에 냉각수양을 확인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겨울철 전에는 부동액 비중측정을 정비소에서 받아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휘발유 냄새 – 연료장치 확인하세요

차에서 주유소에서 맡을 법한 냄새가 난다면 연료 파이프 내측 고무 손상으로 인하여 연료가 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휘발유가 새어나가면 차량에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냄새가 나면 즉시 시동을 끄고 보닛을 열어 확인해 보거나 혹은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차를 견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퀘퀘한 냄새 – 곰팡이 증식을 조심하세요

 

여름철 에어컨 사용 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물기를 말려주지 않아서 곰팡이가 증식한 경우 퀘퀘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하거나 훈증캔을 사용하여 곰팡이 및 세균 증식을 막아야 합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주기적으로 차량 점검을 한다면 자동차에서 이런 냄새를 맡을 일이 없습니다. 그냥 기름만 넣고 탄다는 생각 보다는 아끼고 보살펴 가며 타는 것이 내 차를 좀 더 오래 탈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냄새로 알 수 있는 자동차 위험신호였습니다.